곰단지, 단순하게 좋아 / 이것저것 담긴 블로그

백운호수 근처에 괜찮은 막국숫집이 있다는 어머니 말씀에,

우리 가족 모두 막국수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 차 타고 말이죠. 헤헤.

비가 참 어지간히 많이 쏟아지는 날씨네요. 비바람(?)을 헤치고 대략 15분 정도 가니까 도착!

같은 백운호수라도 이 집은 조금 외진 곳에 있어서 네비를 찍고 갔음에도 살짝 헤맸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맛있게 막국수를 먹고 왔네요.

탱글탱글 씹히는 면이 인상적인 막국숫집이었습니다. 다른 막국숫집과 차별되는 요소는 다름 아니라 메밀을 사용했다는 거죠.

 

 

식전 음식으로 메밀 전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지나치게 비싼 거 같아서 '헉'했습니다. 얇기도 얇고. 맛은 그저 그런데. 조금 아쉽네요. 

 

또 다른 식전 음식인 메밀만두입니다.

색이 독특하고. 음. 맛은. 평범한 물만두 맛이지만, 만두피가 메밀로 만들어서 그런지 탱글탱글하네요. (오늘 이 표현 많이 쓰네…크)

 

이것이 바로 메밀 막국수입니다.

좋아요. 다른 식전 음식은 차치하고 역시 본 음식이 최고니까 불만 없네요. 양도 푸짐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막국수만으로는 배가 다 찰 것 같지는 않네요. 식탐이 좋으신 분은 부족한 양이지만 만두나…뭐 이런 걸 시켜서 같이 드시는 편이 좋겠어요.

 

메밀향이라는 식당입니다. 그런데 네비나 네이버 지도상에는 검색이 안 됩니다. 정확한 위치는 비밀댓글로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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